심재 (SIMJAE)

심재는 패션과 음악을 비롯한 서울의 서브컬쳐 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포토그래퍼로, 독특한 문화와 트렌드를 포착하여 시각적으로 기록하며 그 안에 담긴 순간과 이야기를 생생히 표현한다. 그의 작업은 문화와 예술적 흐름을 탐구하며 시대의 감각을 담아낸다.

심재의 열정은 그가 운영하는 ‘휴간북스(Hugan Books)’를 통해 더욱 확장된다. 휴간북스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의 패션, 음악,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담은 잡지와 서적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공간이다. 이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온 종이 잡지의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, 이를 통해 하나의 문화적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. ‘휴간’이라는 이름은 현재 휴간 중이거나 폐간된 과거의 매체들에서 영감을 받아, 잊혀진 문화를 다시 재조명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담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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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소년, 보잭 (bojvck) 이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라디오쇼, “ATC” 는 수 없이 많은 거리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편성된 프로그램이다. 하지만 라디오 쇼인만큼 출연진 모두가 자신의 모험담과 함께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음악을 들려줄 터. “ATC” 속엔 각자가 생각하는 거리문화 속 시답잖은 이야기와 음악들.